Bridge기사

[클럽데이트] 대학생 연합 게임제작 동아리 ‘브릿지’

브릿지 블로그 2015. 12. 31. 01:13



 

“많은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한 게임 만들고 싶어요”

● 서울경기 대학생 연합 게임제작 동아리 ‘브릿지’

Bridge는 게임 제작자가 꿈인 사람들과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들이 모인 국내 최초 서울경기 대학생 연합 게임제작 동아리. LINE+의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산학연계 지원을 받고 있는 동아리이기도 합니다. 동아리 브릿지를 만나봅니다.

▷ 브릿지에는 게임과 관련된 프로그래밍, 디자인, 기획에 관하여 실무위주로 배우는 즐거움이 있다. 브릿지의 다양한 활동들.


-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작년에 1기가 활동을 했으며, 지금 현재 2기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활동 인원은 24명 정도 되고, 직장인 멘토가 3명 있습니다. 브릿지는 매주 토요일마다 정기모임을 하여 스터디를 합니다. 스터디를 통해 유니티, 기획스터디, 디자인 등을 배웁니다. 팀을 구성하여 실제 게임개발을 하며, 개발이 완료되면 실제로 게임을 출시합니다.


- 게임까지 직접 만드시는군요. 게임은 어떻게 만들어 지나요?
게임제작 과정은 기획 ? 디자인 ? 개발 순서입니다. 우선 기획자가 어떤 식으로 게임 플레이를 만들지 핵심 플레이를 설계하고, 거기에 들어가는 캐릭터와 UI 디자인, 게임 규칙과 밸런스 수치 등을 설정합니다.
그것을 가지고 디자이너가 2D 게임 같은 경우는 캐릭터 리소스와 컷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고, UI디자이너는 UI 리소스 작업을 합니다.
디자인 리소스가 완성되면 클라이언트 개발자가 유니티 엔진에 디자인 리소스를 넣어서 프로토 타입을 만들고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고도화 시킵니다.
데이터 저장이나 서버가 필요한 게임의 경우 서버개발자가 클라이언트 개발자와 협업하여, 서버를 구현합니다.


- 게임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게임 제작에는 ‘c#’기반의 유니티를 사용하고 있으며, 서버에는 ‘node js’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 게임 기획 단계에서 기술이 먼저인지 아이디어가 먼저인지 궁금합니다.
아이디어를 먼저 기획한 후 개발팀과 회의를 하여, 기획을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 게임을 만들 때 어떤 것에서 영감을 얻나요?
자기가 평소에 하던 게임을 통해 영감을 얻거나 평소에 관심 있는 사물, 동물 등 대부분 평소의 관심사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를 좋아 한다 → 고양이 관련 게임,     스포츠를 좋아 한다 → 스포츠 게임, 평소에 슈팅게임을 좋아 한다 → 슈팅 게임 등입니다. 
여기에 인기 있는 게임들을 해보면서 사용자가 어떤 점을 좋아하고 중독성을 느끼는지 알아보는 편입니다.


▶ 게임잼 수상


​​▶ ​스터디

 

​ 엠티

-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점은 무엇인가요?
배움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디자인, 기획에 관하여 실무위주로 배우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상상했던 것을 실제로 만드는 개발의 재미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친목의 재미가 있습니다. 서로 알게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게임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통해 소통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게임 제작이라는 것이 재밌기만 한 것은 아니고 힘든 부분이 많은 것들이라 많은 동아리 원들이 고생을 했지만 다들 게임에 대한 열정으로 많이 극복해 나갔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이해하는 방향으로 활동을 진행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 브릿지에서 만든 대표적인 게임들을 소개 부탁드릴게요.
3D체감형 장애인 재활 게임(http://cafe.naver.com/bridge100/12), 3D체감형 리듬 게임(http://cafe.naver.com/bridge100/13)이 있습니다. 
사고가 있었거나 아픈 아이들의 재활 훈련 속에 조금 이라도 행복한 웃음을 줄 수 있는 재활 치료 게임이라는 주제로 기획하여 6개월 동안 총 2개의 게임을 제작하였습니다. 
두개의 게임은 모두 립 모션이라는 모션 인식 도구를 활용하여 게임을 만드는 방법을 통해 플레이어의 손을 인식하고 화면에 출력하여 실제 동작을 하면 화면 속에서도 똑같은 동작으로 재활 훈련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풀어 나갔습니다. 
듣기만 하여도 흥이 나는 립 모션 재활치료 리듬게임, 그리고 장애물을 해쳐 나가면서 점점 몸이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런게임을 통해 작지만 따듯한 게임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 브릿지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희 목표는 첫 번째로 즐기면서 개발하자! 즐기면서 하는 사람을 못 이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즐기면서 실력도 키우고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게임개발을 하자”입니다. 
게임 업계는 사실 야근도 많고 업무 부하도 크지만 게임을 좋아하고 개발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개발자가 즐겁게 개발해야 좋은 게임이 나오고 그래야 서비스 했을 때 유저들이 즐거움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만 즐거운 게임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한 게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글_장원준 에디터


http://contests.albain.co.kr/interviews/view?page=7&cate=0506&seq=29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