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dge완성게임

[7드론 - 고! 슬라임] 게임 개발은 "드라마"고, 만들기 위해 고민할 때 우린 "배우"지.

브릿지 블로그 2016. 10. 10. 22:26

[개발 참여 인원] 


기획 : 김창한, 이서진


개발 : 김지원, 조건희, 허민국


디자인 : 임지연, 성다예



[게임 소개]


장르 : 런 게임


소재 : 다이어트, 러닝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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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날씨가 좋네요^^




3기 기획 김창한입니당! 




제가 속한 7드론 팀은 아트 리소스를 일부 공유해서 두 개의 게임을 제작했는데요 ^^, 




그 중 <고! 슬라임>의 개발 과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1. 일단, 고! 슬라임이 뭐에요?








고 슬라임은, 슬라임을 다이어트 시켜서,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비만 슬라임을!!



통통 튀는 유선형의 몸짱 슬라임으로!!




 만드는 게임입니다.




열심히, 빠르게 달릴수록 점점 러닝머신의 속도와 벨트의 색깔 패턴이 점점 증가하지만,





슬라임을 계속 다이어트 시키면, 다이어트량이 쌓여서 그 슬라임의 외형이 변화합니다! 몸짱이 되어가는 거죠!




그리고, 한 번의 플레이에서 일정 이상의 다이어트를 하면(=기록을 달성하면!), 




새로운 종류의 슬라임을 얻어 다이어트 시킬 수 있어요! 




 2. 어떻게 이걸 만들게 됐어요?




일단, 우리 팀 결성 시 부족했던 역량과, 현실적인 제약들을 짚고 넘어가야 




고! 슬라임의 제작에 관해서 얘기할 수 있어요 ^^




그리고, 그 문제점을 극복하려는 노력에서 고! 슬라임이 탄생했죠.




일단 대표적인 문제점으로는 세 가지가 있었는데요.








그래요. 게임도 안 만들어봤고, 개발 기간도 짧은데, 개발에 관한 지식도 없었어요ㅠㅠ.




멋진 게임은 만들고 싶은데,  제약 조건이 너무 많았죠!




그래도 우린, 멋진 게임을 만드는 걸 포기할 수는 없었어요. 이왕 만드는데, 멋진 걸 만드는게 재밌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목표한 건, 간단하면서도, 플레이어가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그런 게임을 어떻게 만드냐구요?




저희도 몰랐어요. 그래서...





 



모르면 배워야 했고, 간단한데 사람들이 오래 즐기는 게임들을 조사했죠.




그러니까 쪼~끔 알겠더라구요. 왜 사람들이 이런 류의 게임들을 좋아하는지!!








자꾸 더 하면 왠지 잘 할 것 같고, 그래서 무한 반복하다보면 몇 시간 훌쩍 지나가는 그런 경험




그걸 주기 위해서, 우리는 저 두 요소를 이용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막연히 런 게임을 만들자고 해도, 런 게임에는 수많은 게임들이 있잖아요?




그 중에서 우리가 집중하기로 한 것은 런(Run), '달리기'가 가진 본연의 의미였어요.







그래서 지금과 같은 고! 슬라임의 게임 방식, 시스템이 결정되게 되었고, 




이를 토대로 열심히 개발했습니다!




 3. 만들 때 힘들었던 점?




만들 때 힘들었던 건, 모두 다 입니다.




모든 팀원이 처음 다뤄보는 툴이나, 작업 내용에 애를 먹었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가장 공통적으로 힘들었던 걸 꼽으라고 하신다면!!




각 포지션 간의 의사소통이 있겠습니다~




서로 싸인이 잘 안 맞거나, 전공 분야가 달라서 




서로가 이해할 수 없는 발언들을 무심코 하게 되는 일들이 종종 있었어요.




이런 상황이죠.








특히 위의 사진처럼, 기획 내용을 설명할 때 저런 상황이 많이 발생했는데요, 




객관적이고 명료한 말, 그리고 사진이나 그림을 반드시 첨부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했어요!!




실제로 효과가 있어서, 불통(不通)의 문제는 어느 정도 개선이 되었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수정사항이 발생하게 되거나 할 때는 정말...ㅠㅠ




4. 마치며




고! 슬라임을 만들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고, 벌써 2016년도 하반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지금까지 왠지 다 개발한 게임 소개한 것 같지만!!




아직 고! 슬라임은 진행중입니다!!




연말까지는 완성하는 것이 목표죠!!




이렇게 미완성인 게임이지만, 우리 팀은 고! 슬라임을 만들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포지션별 분야에서의 개발 경험과, 포지션 간 의사소통에서의 교훈까지!!




무난한 듯 하면서 계속 사건의 연속이었던 점에서, 게임 개발이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네요!!




거기서 이것저것 "배우"는  우리....크....제목 이걸로 하면 되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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